왜 한국에서 파이썬 시니어 개발자를 구하기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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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회사는 파이썬 시니어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데 구인이 쉽지 않습니다. 파이썬으로 개발하는 회사의 임원, 팀장, 주니어 개발자들과 이야기해본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서비스를 파이썬으로 개발한다면 보통 시니어 개발자 1~2명과 주니어 개발자 여러 명을 한 팀으로 운영합니다.

파이썬 시니어 개발자에게는 어떤 역할이 요구되는가?

주니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회사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장애 처리를 하는 역할을 요구받습니다.

주니어 개발자가 바라는 파이썬 시니어 개발자란

20명 이상의 주니어 개발자들과 면담한 결과를 종합하면, 여러 관점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내가 바라는 성공을 이룬 개발자 (주로 네카라쿠배 혹은 해외 기업 출신)

  2. 개발, 운영, 디버깅, 멘토링, 팀 관리 등 폭넓은 관점을 지닌 고경력 개발자

  3. 개발 이외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관점을 조율하는 팀장 혹은 PM 역할

  4.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개발자

실제로 구인된 (파이썬) 시니어 개발자

면담 결과를 종합하면 1번 요구사항이 충족된 개발자들이 주로 구인되었습니다. 파이썬 경험보다는 대기업 출신 개발자로, 업무와 역할이 명확하게 나뉜 환경에서의 경험이 많고, 불확실하거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대한 경험은 부족한 개발자들이 주로 구인되었습니다. 대부분 파이썬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앞으로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베스팅 기간이 끝나면 이전 회사로 돌아가는 경우도 다수 관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파이썬 주니어 개발자 입장

회사의 관리자 입장